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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과의사의 건강조언 5 ) '반건강' 상태에서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를 놓치지말라. 책 :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by Healthy Beauty 2023. 9. 15.

 책 :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저자 : 내과의사 이송주)  중에서 

 

 

 

 1. 지금부터 몸이 보내는 작은 신호라도 놓치지 말자.

 

몸이 신호를 보낼 때마다 무엇이 문제인지 내 몸을 잘 살피라.

내 몸이 무엇을 원하는지를 살피면 질병이 되는 것을 막을 수 있다.

몸이 보내는 신호에 둔감해지고 신호에 익숙해져 버리면, 몸은 그대로 질병에 더 취약한 상태가 된다.

몸이 보내는 피로나 두통, 저하 기능적 신호에만 익숙해졌을 뿐이다.

신호를 발생시키고 있는 그 근본 원인은 몸에 남아서 계속 되므로 몸이 질병에 걸리게 된다. 

 

 

2. '반'건강 상태에서 건강을 조심하라. 정상 B는 정상이 아니다. 

 

예방의 첫걸음, 국민건강보험공단 검진 결과는 크게 정상A, 정상B, 질환의심, 유질환 네 가지로 구분되는데, 이 중 정상 B는 병은 아니지만 방치하면 질병으로 갈 수 있는 상태이다. 즉 건강한 것도, 병이 난 것도 아닌 ‘반건강’ 상태이다. 정상B는 정상이 아니라. 건강과 질병의 중간 단계로 질병 단계에  가까와진 상태이다. 

그럼에도 거의 대부분의 사람들은 ‘정상B’를 ‘정상’으로 해석한다. 건강검진 정상 B 를  “저는 정상B니 건강한 거죠" 라고 물으며 자의적으로 편하게 해석하곤 하는 것이다. 정상B 단계는 노력에 따라 ‘정상A’, 즉 질병 위험이 없는 건강한 상태로 돌아갈수도 있지만, 건강한 상태보다는 대부분 질병 쪽으로 가는 사람들이 많다. 

 

3. 몸의 '증상'은 '검사' 결과보다 우선한다. 신경적인 요인도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건강검진 검사 결과가 정상이어도 몸과 마음에 아프고 괴로운 증상이 계속 나타나고 있다면 정상이 아닌 것이다. 그러므로 자기 몸의 증상보다 검사 결과를 맹신해서는 안된다. 몸에 증상이 있다는 것은 적어도 건강 상태를 벗어나 반건강 상태임을 반증하는 것이다. 그럴 때에는 적극적으로 건강 상태로 돌아가려는 노력을 해야 한다.

 

혈압의 예)  : 정상 혈압은 120/80mmHg이지만 이는 일반적인 범주의 정상 값이다. 그러나 각자의 체질과 몸에 따른 적정 혈압은 다를 수 있다. 그래서 어떤 사람은 정상 값보다 혈압이 높아도 평생 건강하게 살기도 한다. 그리고 어떤 사람은 혈압이 정상치보다 낮아도 뇌졸중, 심근경색 등의 고혈압 합병증으로 고생하기도 한다. 

 

사람들이 아픈 증상을 분명 보이는데도 검사에는 정상으로 나오기도 한다.  비록 검사에는 이렇다 할 이상이 나타나지 않아도 신경적인 요인이 의심된다는 증상이 나타나기도 한다. 

다수의 사람들이 대부분 ‘신경성=꾀병’처럼 인식한다. 하지만 검사 결과가 정상이라고 무조건 ‘신경성=꾀병’으로 생각하면 안된다.  이 신경적인 요인도 어떤 형태로든 문제가 생겼음을 의미한다. 이 경우에도, 병이 난 것은 아니지만 건강하지도 않은 상태, 즉 반건강 상태라고 할 수 있다. 증상은 검사 결과보다 우선한다.

 

"요즘에는 일반적인 검사로는 나타나지 않는 반건강 상태를 좀 더 정밀하게 파악하기 위한 검사들이 대중화되는 추세다. 유기산 검사, 만성 음식 알레르기 검사, 장내세균총 검사 등이 대표적이다. 이런 검사를 하면 일반 검사로는 알 수 없던 다양한 몸의 문제가 나타나기도 한다."

"장 건강하면 심플하게 산다" 내과의사 이송주

 

4. '반'건강 상태를 자각하며 건강의 적식호가 되는 원인들을 삼가라. 자신의 생활 습관을 돌아보라

 

몸이 피곤하고 정상이 아닌 증상을 자꾸 보인다면, 아직 질병 단계는 아니여도 건강하지도 않은 반건강 상태임을 자각하는 것이 중요하다.  몸에 혹이나 비만, 피로 부기 등등 증상이 나타나는 것은 건강에도 적신호가 켜진 것이다. 성인병의 주범인 고지방 음식, 스트레스, 술, 흡연은 건강을 해롭게 하는 근본 원인들이다. 그러므로 건강을 해치는 라이프스타일을 가지고 있다면 원인이 되는 행동을 삼가고 건강을 조심해야 한다. 

 

특히 대장 건강이 나쁘거나 혹이 있을 경우 자신의 생활습관을 돌아보고 왜  몸 안에 적신호 증상들이 생겼는지를 생각해봐야 한다. 대장 건강을 해치는 고지방 음식을 멀리하라. 그리고 대장을 깨끗하게 청소해주는 물과 식이섬유를 충분히 섭취하는 것만으로 효과를 볼 수 있다. 실제로 장을 깨끗하게 청소하고 장 건강에 필요한 영양을 공급하면, 용종을 떼어내지 않아도 없어지거나 크기가 줄어든 사례가 많다.

 

5. 혹과 비만은 '반'건강한 상태이다. 내 몸을  건강하게 사랑하고 돌보라는 뜻이다. 

 

혹(양성 종양)은 반건강의 산물이다. 몸 안에 생긴 혹, 대장의 용종들은 그동안 내 몸을 돌아보고 사랑하지 않았다는 증거이기도 하다. 내 몸에 혹이 있다는 것을 알았다면 나와의 대화를 시작하며 내 몸을 건강하게 사랑하자. 많은 사람이 혹이 있으면 주기적으로 경과를 관찰한다. 혹이 계속 자라거나 악성으로 변하는지를 당연히 살펴봐야 하지만 그것 이상의 해결책은 근본 식습관을 고치고 몸을 돌보는 것이다.  고지방 음식, 스트레스, 술, 흡연은 건강을 해롭게 하는 근본 원인을 변화시켜야 혹이 재발하지 않는다.   

 

자신이 평소 밀가루 음식이나 고지방・고열량 음식을 즐겨 먹는지, 술 담배를 자주 하는지, 잠은 잘 자는지,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지 등을 되돌아보라. 그리고 잘못된 식습관, 생활습관을 고치도록 노력하면 환경적 요소로 인한 요인은 없앨 수 있다. 

 

 비만 그 자체는 반건강한 상태이다.  살이 찐 상태에서 아픈 증상이 뚜렸하게 있는 것은 아니지만,  왠지 몸이 피곤하고 아픈 것은 비만으로 인한 반건강한 상태이기 때문이다.  오랜 비만에 익숙해진 분들이라도, 알 수 없는 통증과 불편함으로 건강하지 못한 상태를 느끼며 살아간다.